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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욕과 내면아이는 연관이 있는것일까요.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9/12/20 19:1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03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못뵌지가 꽤 되었네요.

그런데 글을 보니 잘 살고 계신 것같아서 마음이 좋습니다.^^

오랜 힘든 세월을 지나면서 자신을 찾아가시고 계시는 것이 보이는 것같아요.

이제 확고한 자신을 만나시는 가봅니다.

그래서 별로 답글쓸 것은 없고 재미난 얘기 하나 할께요.


내가 하는 말이

난 전생에 어느땐가 굶어죽은 적이 있을거야......합니다.

어릴 적 기억으로는

 사과나 배같은 과일, 떡 등을  다락에 몰래 숨겨둡니다.

나중에 혼자서 많이 먹을려고

그러곤 잊어버립니다.

나중에 할머니나 엄마가 청소하다가 발견하면 다 썩어있습니다.

수박은 작아도 한통을  다 줘야만 안울었다고 합니다.

음식탐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도 역시 계속해서 뭔가를 먹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고.......그냥 계속 허기에 시달립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두 계속 뭔가를 먹고 싶니?

아니....랍니다.

내 내면의 허기가 진 아이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역시나 먹고 싶어 합니다.
전생에 굶어죽은 너무나 큰 트라우마때문에....흑흑




 [ Original Message ]


전에 정말 잘 생긴 호크아이를 목에 걸었을때

내면에서 과거에 묻어두었던 온갖 부정적인 감정만 끓어올라서

몇주 걸다가 지쳐서 보관함 속에 고이 넣어두었어요.

사실, 호크아이가 재물운에 좋다고 해서 데려온건데

얘가 가져오는 온갖 부정적인 과거의 감정이 질식시키더라구요.



지금 목에걸고있는 황수정+녹수정+매니페스테이션도 그렇네요.

제 경험상 다른 녹수정 팬던트들을 걸었을땐 부정적인 감정은 커녕 마음만 차분해지는데

이건 아무래도 황수정과 매니페스테이션의 콜라보 효과인것 같아요.

얘가 내게온지 얼마 안됐을때, 누군가에게 오래묵은 감정을 폭발시키고 거의 절연비슷하게 해버렸네요.




평소에 그 누군가가 당연한듯 내게 내뱉던 내 과거상처 가해자를 옹호하며

내가 이기적이라 분노를 느끼는거라며 2차가해하는발언들,

내 주장과 의견에 내 과거상처를 끌고와서 "너가 그랬으니까 니가 지금 그 생각을 하는거야"

라면서 현재의 나의 주장과 의견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던 언행들,

나의 취미나 취향을 돈이 안되는 것, 세상물정 모르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은연중에 무시하던 언행들,

그걸 몇년동안 당해오면서도 뭔지모를 답답함을 느꼈지만

그 순간들에는 "아 내가 이기적이라서,세상물정몰라서 그런가보다" 라고 그냥 넘어갔던 순간들이었고

제가 이 황수정을 건날도 그 누군가는 평소에 하던것처럼 똑같은 말들을 했을뿐인데

그때는 정말 더 이상 참을수가 없다,는 생각과 함께 엄청난 화가 폭발해서 제가 스스로도 놀랐네요.

당연히 그 누군가는 내가 평소처럼 그냥 넘어갈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그런지 당황해하고

나름대로 사과를 한다고는 하는데, 사과하고 바로 뒤에 또 같은 언행들을 반복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이라면 무시하고 말텐데, 오래 알고지내서 분노가 더 컸던건지

저도 모르게 그 누군가에게 제가 당했던 언행 그대로 돌려주고 기분이 어떤지 깨달으라고 했네요.

그러나 그 누군가는 앞뒤 잘라먹고 제가 그대로 돌려준 부분만 확대해석하고,

제가 말한 일부분이나 말투를 꼬투리 잡고, 자기가 얼마나 잘해줬는지 말하며 제 잘못으로 돌리려고 하고,

그러면서 자기가 한 과거의 언행들은 과거일뿐인데 너가 왜그러냐, 라는 가스라이팅으로 끝나더라구요.

평소에 조금이라도 제가 그 누군가에게 상처가되는 말을 했다 하면

바로 득달같이 뭐라고 지적하고 은근히 계속 비꼬고 하던 이였는데 말이죠.





자기행동을 반성하지도, 고칠의지도 없는 그 진정성없는 사과를 보고

저는 오히려 그 누군가의 더러운 밑바닥을 직면한것 같아 외려 속이 후련했어요.

그 누군가는 몇년전 제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요.

본인은 본인말에 책임지지도, 기억하지도 않으니 그런말한적 없다고 할테지만요.

"타인의 밑바닥을 보고도 그 사람이 좋다면 정말로 그 사람이 좋은것이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다시 생각해보니

그 누군가는 부정하겠지만. 저 말은 자기가 아무리 제멋대로 굴어도, 추하게 굴어도 받아줄 사람을 찾는다는

그 누군가의 내면에 자리잡힌 내면아이의 외로움이었던거였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할만한 자세한 근거는 그 누군가의 개인사정이므로 생략합니다.)





그 후로 저는 오랫동안그 누군가에게 쌓아둔

몇년치의 분노와 밀려오는 배신감을 한꺼번에 느끼느라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플러스 알파로 그 누군가 말고도 많은 다른 누군가들에게도

말못하고 쌓분노들도 파도처럼 밀려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었네요.

과거 굉장히 억압적힌 환경에 노출되 있었던 제 내면아이가

제 스스로의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 누군가와 같은 사람들과

무슨문제가 있는지도 모른채로 관계를 유지해왔었구나.

저는 한때 그 누군가를 저의 데미안으로 착각했던적도 있었는데도

스스로 한번도 알을 깨고 나올 생각을, 행동을 한적이 없었구나.





근데 사실은요, 이 황수정은

의욕을 높여주기도 하고, 요즘같은 겨울엔 온돌방같은 온기도 전해주고

간간이 재물운도 좋게 해주는 녀석이에요.

솔직히 호크아이와 마찬가지로 황수정도 재물운때문에 끼고 다녔거든요.

하지만 호크아이가 제게 가져다줬던 제 과거의 분노처럼

이 황수정 또한 과거의 분노들을 퍼다날라주는 기능 또한 있었을 뿐이죠.

새로운 재물 에너지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그게 꼭 필요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저는 그 누군가와 같은 기존의 패턴을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다른 패턴을 만들어가기로 결심하게 됐으니까요.

그리고 그 누군가와 같은 과거도 새로 우연히 마주칠 다른 누군가들이 있을테니

내가 원했지만 팔려버린 수정들 중에 하나를 아련하게 기억하듯이

더 이상 잡고 있지 않으려 노력 중이네요.

수정치유는 참으로 신비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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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서 2020-01-15 21:50:58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굶어죽은 트라우마에 지금도 ㅠ_ㅠ.. 넘 슬퍼요.

    그러고보면 전 어릴 적부터 항상 마음 속에
    작은 풀꽃과 들풀들이 쭉 펼쳐진 드넓은 초원과(그 초원에서 마막 쭉쭉 달리고픈 마음도)
    짙은 청보라색과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마음으로는 늘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초원과 청보라색은 여전히 뭔지 모르지만 사람은 영혼의 배우자라는 걸 최근에 알게 됬어요.
    궁금하네요. 확실히 뭔가가 있을텐데 ㅎㅎ
    계속 살아가다보면 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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